[MBN스타 손진아 기자] ‘왕의 얼굴’의 윤성식 PD가 시청률 부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윤성식 PD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결과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었다. 생각보다 시청률 면에서 저조해서 많이 실망도 했는데 일단 제일 큰 요인으로 보는 거는 불리한 타이밍에 들어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탄탄하게 잘 꾸려가고 있고 몰입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타사 비해 워낙 늦게 시작했고 경쟁작들이 웰메이드 작품이다 보니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