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달려라 장미’ 정준이 이영아에게 낙태를 종용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 민철(정준 분)은 장미(이영아 분)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정말 내 아이 가진 것이냐”고 묻는다.
“아니다”라며 잡아떼는 장미를 향해 그는 “내 아이라고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장미는 “강민철 씨랑 상관없는 내 아이다. 온전한 내 아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민철은 “신혼여행 때 임신한 것 아니냐”며 추궁한다. 장미는 “그 때 생긴 아이 맞다. 그래서 뭐 어쩔 것이냐. 이제 와서 아빠 노릇이라도 하려는 것이냐. 그만 가보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한다.
민철의 말에 충격을 받은 장미는 “내가 발목 잡으려 임신한 것처럼 말한다”고 따진다. 민철은 장미의 분노에도 굴하지 않고 “다 끝난 상황에서 임신해서 나타나면 내 입장은 뭐가 되냐”고 따진다.
결국 장미는 “방금 전에 강민철 씨 아이는 죽었다. 그러니 신경 꺼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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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려라 장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