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해철 상태 |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다음 날 바로 퇴원했다.
그러나 그는 수술 이후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에 통증을 느꼈고, 22일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그가 응급실로 후송되는 도중에도 구조대원들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도착한 서울 아산병원에서 그는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 가량 복부 응급 수술을 실시했으나 23일 현재 (오후 3시)까지 의식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전날) 수술 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없고 동공 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며 “향후 뇌손상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해철의 수술 소식을 접한 어머니는 경기도 광주에서 서울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
신해철의 수술을 위해선 어머니의 수술 동의가 필요했던 것.
약사 출신인 어머니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관계자들과 지인들을 되려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해철 어머니가 병원에 있던 지인들에게 ‘간단한 수술일 것이다. 걱정마라. 아들 괜찮을 것이다’며 의연하게 위로까지 하시더라. 의연함에 고개가 숙여졌다”고 전했다.
한편 신해철의 과거 수술로 인해 심장 이상이 온것 아니냐는 네티즌의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자 서울스카이병원 측이 24일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
이어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 이라며 “심장은 본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 결정했다”고 설명을 덧붙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영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