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가수 서태지·인간 정현철, 다른 꿈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가수 서태지가 컴백쇼에서 자신의 음악, 항간의 소문, 아내 이은성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서태지는 지난 15일 MBC 2014 서태지 컴백쇼 ‘크리스말로윈’ 녹화장에서 방송인 김구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의 독설처럼 날카로운 질문에 서태지는 솔직한 대답으로 응했다는 후문.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태지는 “가수 서태지와 인간 정현철의 꿈이 다르다”고 대답했다. 그는 "인간 정현철의 꿈은 딸과 함께 놀이공원을 갈 수 있는 편안한 아빠가 되는 것”이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또한 9집 앨범에 딸의 태명인 ‘삐뽁이’를 위한 태교음악도 수록했다. 이에 대해 같은 아빠 입장으로서 김구라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25일 밤 11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