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바야흐로 아이돌 춘추전국시대다. 2,3년 전만해도 굵직한 몇 개 아이돌 그룹 존재했다면, 이제는 수십의 아이돌 그룹들이 정상의 자리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기획사들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획사까지 케이팝(K-POP)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일명 ‘성룡돌’이라고 불리는 더블JC(JJCC)는 한국인부터 호주인까지 다국적 멤버들이 수년간의 연습생의 시절을 거쳐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눈길을 모으는 것은 더잭키찬그룹이 만든 첫 아이돌 그룹이라는 것. 성룡이 기획은 물론 멤버 발굴과 트레이닝, 앨범 프로듀싱 등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타쿠야가 소속된 크로스진도 외국계 기획사가 만든 그룹이다.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함께 팀을 이룬 다국적 그룹인 크로스진은 일본 종합 엔턴테인먼트 기업 아뮤즈가 출자하여 설립한 한국 법인회사에서 나온 첫 케이팝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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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케이팝 시장이 더 이상 국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다양한 국가에서 투자와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외국계 소속사들은 아이돌 육성 시스템를 꼽았다.
크로스진을 제작한 아뮤즈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케이팝스타를 만든다기보다는 한국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크로스진을 제작하고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노뮤직코리아도 “태국에서 MBC드라마 ‘대장금’과 KBS드라마 ‘풀하우스’를 통해 한류의 붐이 일기 시작했고, 모노그룹의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