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도마에 오른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세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한 관계자는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다희가 첫 공판 이후 세 번째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며 “17일, 21일에 이어 오늘(22일)까지 세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의 차동언 변호사는 “우리는 다희의 반성문을 확인할 수 없다. 법원에 제출됐다는 것만 알고 있다”며 “사실 난감하다. 온갖 협박과 말 바꾸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성문을 제출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재판의 영향을 끼치기 위해 계속해서 반성문을 제출하는 걸로 보이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줄지 의문이다”고 난색을
현재 다희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민의 윤승희 변호사는 언론의 접촉을 일체 거부하고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에 첫 공판이 진행됐으며 피해자이자 고소인인 배우 이병헌이 증인으로 채택된 다음 재판은 내달 11일 오후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재 이병헌은 지난 2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업무차 출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