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천국의 눈물' 박지영이 옛 시어머니인 이용이와 만났습니다.
19일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김연신 허인무 극본, 유제원 연출) 4회에는 선경(박지영)과 은자(이용이)가 다시 만났습니다.
앞서 선경은 시장에 갔다가 이용이를 보고 놀란 나머지 핸드폰을 떨어뜨렸고, 이용이는 핸드폰을 돌려주기 위해 선경을 찾아왔습니다.
이날 선경은 "난 이미 죗값을 치를만큼 치뤘다. 더이상 날 괴롭히지 말라"고 말했지만 이용이는 "너 혼자 잘 살겠다고 그 핏덩이를 내쳤는데 무슨 죗값을 치뤘느냐. 이제부터 니 새끼 니가 거둬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선경은 "나한테 모성같은 거 기대하지마라. 돈 아닌 어떤 것도 해줄 수 없다"며 "난 이미 가정도 있다"고 아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용이는 "옛날에 너를 내 며느리로 받아들이지 못한 건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 우리 아들이 반듯한 집안에 장가가서 사랑받길 바랬던거다"라며 "지금 생각하니 너한테 모질었다. 용서해라"라고 애원
하지만 선경은 "더 이상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라며 매몰차게 이용이를 밀어냈습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성공에 대한 탐욕 때문에 자신이 낳은 핏줄을 버린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입니다.
'천국의 눈물'은 매주 주말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