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으로 도마에 오른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이 모씨의 첫 재판에서 나온 이씨의 주장에 배우 이병헌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제9단독(정은영 판사) 심리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기소된 다희와 이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다희와 이씨, 두 사람의 변호인이 참석했다. 피해자인 이병헌은 이날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씨 측 변호사는 “50억 원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협박을 빌미로 만난 것은 아니다”며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만나면서 스킨십이 있었고, 성관계까지 요구했다. 이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다음 공판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다희와 이씨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그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그 주장으로 인해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의 추가 피해가
앞서 경찰은 지난 달 1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이병헌을 협박한 이 둘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30일 이들을 기소했다.
한편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헌 사실이든 아니든 실망스럽다” “이병헌 어이없네” “이병헌 그 여자들 둘 다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