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FF현장] “10월, 부산은 빛났다”…레드카펫 속 개성만점 ★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 별들의 전쟁을 알렸다.

이날 배우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이 사회를 맡았고, 아스가르 파르하디와 봉준호, 디나 이오르다노바,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자크 랑시에르가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허안화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코린시그리스트 오부시에르가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했다.

박해일, 엄정화, 조민수, 구혜선, 유지태, 차예련, 김새론, 권율, 오타니 료헤이, 이정현, 박성웅, 조정석, 조재현, 고아성, 김향기, 김희애, 염정아, 이승준, 천우희, 조여정, 문성근, 한예리, 김남길, 김규리, 김호정, 안성기, 김소은, 도지원, 송일국, 강예원, 류현경, 박서준, 손현주, 오지호, 유연석, 윤계상, 이솜, 이제훈, 이하늬, 이현우, 정우성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 사진=이현지 기자

해외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축제에 재미를 더했다. 도제 니우, 롼징텐, 완치안, 첸이한, 첸지안빈, 히로키 류이치, 나카시마 테츠야, 레지스 바르니에, 니카이도 후미, 아사노 타나노부, 구마키리 가즈요시, 리우 시시, 미우라 하루마, 장효전, 진가신, 안드레이 즈비야긴체프, 아시아 아르젠토, 탕웨이 등도 참석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제는 여배우들의 노출이 전년도에 비해 줄었다. 대놓고 노출했다기보다는 은은하게 몸매라인을 뽐내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클라라, 김규리, 고은아, 조여정 등 일부 여배우들은 가슴라인 또는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노출 자제력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조금씩 노출하며 극과 극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배우들의 드레스 색상은 주로 흰색, 검정이 대다수였다.

여배우들이 은은한 노출로 이목을 끌었다면, 남배우들은 분위기 있는 슈트로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냈다. 거기에 밝은 미소, 팬 서비스로 여배우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탕웨이는 명불허전 꽃미모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 사진=이현지 기자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오는 11일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