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공식입장에 태연 눈물로 대처…"소녀시대 지키고 싶다는 생각 뿐"

↑ '제시카 공식입장' '태연' '제시카 공식입장' '태연' / 사진=스타투데이

'제시카 공식입장' '태연'

소녀시대 태연과 멤버들이 제시카 퇴출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1일 오후 중국 팬미팅 현장서 돌아오자마자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팬사인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팬들을 대하던 태연과 서현, 티파니는 순간 한 사람씩 울기 시작하면서 팬들까지 같이 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태연은 팬들에게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태연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있던 티파니와 서현 역시 눈물을 보였습니다.

앞서 제시카는 지난 1일 자신의 패션 브랜드 홍보대행사를 통해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으며,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먼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며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의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9월 초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해 사업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지 양자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며 "이에 나는 '팀 활동에 소홀한 적이 없으며 사업 파트너와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 선택을 하라는 것은 부당한 요구다'라고 호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시카는 "본의 아니게 팬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런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니며,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팬에게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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