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더 지니어스’ 강용석이 장동민과 오현민에 구애를 받아 고민에 빠졌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에서는 첫 게임을 통해 탈락자 후보를 가리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게임으로 ‘과일가게’가 진행됐다. ‘과일가게’는 같은 과일을 가진 플레이어들 간의 가격 경쟁을 통해 가장 높은 수익을 얻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 사진=더지니어스3 방송 캡처 |
이들은 강용석에 “지금 수박에 스파이가 들어왔다. 이대로 가다가는 수박에 포함된 사람들은 꼴찌 그룹에 속하게 된다. 그런데 형님 같은 경우는 사과 5천 원이 없어도 꼴등은 안 하시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남휘종은 “이번에만 저희 세 명이 짜고 사과에서 배신을 할 건데 이해해주실 수 있을까 한다”고 미리 강용석에 배신할 사항을 예고하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
이에 강용석은 “알았다”고 이들의 제안을 수락했고, “저는 우승할 전략이 아니다. (내겐) 신뢰, 정직 한 길. 오직 한 길”이라며 자신의 편을 많이 만들어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만의 전략을 설명했다.
하지만 강용석은 이들과 대화를 끝나자마자 이들과 다른 편인 오현민에 호출을 받았다. 오현민은 “어차피 지금 1등할 사람은 유현이 형이다. 그리고 유현이 형은 무조건 남휘종, 장동민, 권주리 중 한 명을 무조건 지목할 거다”고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근데 만약 형님이 5000원을 사과에 쓰시고, 세 명이 연합해서 4000원을 쓴다면 저 사람들이 5000원보다 더 먹으니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꼴찌가 돼 버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현민은 강용석에 “그냥 사과를 1000원에 내놓는 걸 부탁드리겠다. 선택은 형님께 맡기겠다”고 제안했다. 강용석은 이 제안에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이어 이어진 희망가 제시 시간에 장동민과 남휘종, 권주리가 부탁한대로 사과의 희망가를 5000원으로 제시해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강용석은 “나는 일관성 있게 갈 것이다. 그 일관성에서 신뢰를 쌓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선
한편, ‘더 지니어스3’은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