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전수경이 예비 신랑의 다정함이 자신뿐만 아니라 딸들도 감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후정에서 열린 전수경과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수경은 “제 두 딸은 예비 남편 에릭을 자연스럽게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릭도 아이가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에 친해지는 방법을 알더라. 강요하거나 무거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무척 다정하다. 저보다 다정한 편이다”고 말하며 예비 남편의 배려심을 추켜세웠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두 딸이 예비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로 “나와 예비 신랑, 둘 다 아이들이 지지하는 가족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긴 시간동안 천천히 아이들에 다가갔고, 우리는 나름대로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수경은 “딸들이 결혼식을 앞두고 약간 부끄러워하고 있다. 딸 중 한 명은 ‘엄마, 결혼식을 더 하진 않을거지?’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두 딸이 사춘기 시절인데도 엄마와 아저씨를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딸들을 대견스러워했다.
이들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이날 오후 6시에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
앞서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동반 출연, 러브스토리와 신혼집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