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는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출연에 욕심이 생기더라. 영화 ‘슬로우 비디오’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배역을 연기하게 되니 동경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선생님에게 ‘1년만 더 열심히 성량을 늘리면 뮤지컬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더니 희망적인 답변을 주셨다. 난 몰입도와 힘이 있는 뮤지컬이 좋다. 막이 나뉘기는 하지만 하나의 큰 작품이니 얼마나 몰입도의 정도가 크겠냐. 이게 정말 부럽다. 몰입함의 정도를 느끼고 싶다”며 “영화 속에서 내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인물로 등장하기에 촬영 전 선생님과 춤, 노래를 열심히 연습했다. 그러나 춤은 편집됐다. 속상하기 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준 선생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오히려 감사하다”고 자신의 춤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더했다.
한편, 남상미는 ‘슬로우 비디오
’에서 여장부(차태현 분)의 첫사랑을 닮은 그녀 수미 역을 맡았다. 영화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