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연기자 부부인 유지태-김효진이 미얀마에 이어 남수단 톤즈에 학교를 설립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홍보대사인 유지태-김효진은 지난 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앞두고, 4000여명의 누리꾼 후원으로 남수단 톤즈에 초등학교 설립의 완공을 알렸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는 21년에 걸친 오랜 내전 이후 분단국가로 2011년 독립을 이뤘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부족 간의 분쟁과 가뭄, 난민문제 등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곳이다. 특히 아이들은 제대로 된 학교시설이 없어 배움의 기회도 없이 하루 하루를 견디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유지태는 “교육은 지속적인 발전의 핵심이다. 남수단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스스로 꿈꾸고 변화하는 힘을 길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교는 저희 부부가 한 게 아니라, 뜻 깊은 일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십시일반 동참해준 누리꾼 들과 함께 만든 기적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지태-김효진과 누리꾼의 후원을 통해 새로 태어난 마드홀 초등학교는 남수단 와랍주 톤즈 남부에 위치했으며, 학교 시설 및 교사의 부족으로 전학을 가거나 학업을 포기했던 아이들
지난 2009년 유지태는 미얀마 북동부 코캉지역 유치원 설립한 바 있으며, 2011년 결혼 후에는 아내 김효진과 함께 결혼식 축의금으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2개의 초등학교를 건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