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FTA. 자동자주 수혜 기대
한·캐나다 FTA가 공식 체결된다.
22일 증권업계는 한국과 캐나다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체결을 하루 앞두고 자동차주의 수혜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번 FTA 체결은 2005년 협상 개시 이후 9년만으로, 양국 모두 10년 내 수입액의 약 99%를 자유화하게 되는 것이다.
↑ 한·캐나다 FTA |
이는 캐나다와의 교역 항목 중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캐나다로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기준 22억3천만달러, 수출 비중은 42.8%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캐나다 승용차 시장에서 각각 13만7천대와 7만2천대를 판매해 합산 점유율이 12%에 달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산 자동차는 관세철폐로 6.1%만큼의 가격경쟁력을 캐나다 시장에서 확보할 전망이
이어 “캐나다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중·소형차가 중심인 시장으로, 가격 인하가 갖는 경쟁력이 꽤 클 것. 일본 업체의 점유율(지난해 기준 33.5%) 일부를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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