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친구2’는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미국과 일본, 대만 등 3개국에 선판매됐다.
‘친구2’의 판권을 구매한 미국 배급사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등의 한국영화를 현지에 소개한 드림웨스트다. 드림웨스트는 국내 개봉 직후인 12월 초 북미 지역 20여개 스크린에서 ‘친구2’를 개봉할 예정이다.
일본 배급을 맡은 니카츠 주식회사는 ‘친구2’에 대해 “정통 갱스터 영화의 색이 물씬 나는 감독의 연출이 돋보인다.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롯데 측은 “현재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으로 17년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4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