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실종, 날 어두워져 수색 중단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26일 오후 한강에 투신한 가운데, 성 대표를 찾던 경찰과 소방인력 등이 오후 10시께 철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와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7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했지만 성 대표를 찾지 못했다.
한강대교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성 대표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시신은 없다고 밝혔다.
날이 어두워져 수색 인력을 철수시킨 당국은 27일 오전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성 대표는 남성연대 후원 자금을 모아야 한다며 전날인 25일 투신 예고 글을 올린 바 있다. 26일 오후 3시 15분쯤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 대표가 뛰어내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씨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투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