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측은 9일 “지상파 무대에서는 선정적이라고 지적된 의상 중 일부를 교체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지만,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뮤직 ‘쇼!챔피언’에서는 수정 전 의상으로 무대를 선다”고 밝혔다.
라니아는 8일 KBS ‘뮤직뱅크’에서 신곡 ‘저스트 고’(Just Go) 첫 무대를 가졌다. 이 날 라니아는 제작진으로부터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의상교체 요구를 받았다. 이날 라니아는 급하게 의상을 수정했다. 애초 라니아의 의상은 타이트한 전신 시스루 의상에 안에 짧은 속바지를 입는 형태였다. 하지만 결국 시스루 의상 안쪽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어 피부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시스루 의상 위에 반바지를 위에 입은 채 무대에 올랐다.
이 관계자는 “지상파에서는 현재 수준의 스타일링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지만 ‘엠카운트다운’과 ‘쇼!챔피언’의 경우는 원래 의상을 입어도 좋다는 이야기를 제작진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속이 훤히 비치는듯한 이 의상은 사실 안감이 피부색으로 돼 있다. 실제 피부가 노출되지는 않는 것. 이 의상은 일전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삐리빠빠’ 솔로 활동 당시 입었던 의상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한편 라니아는 멤버 리코가 잠정 탈퇴하고 주이가 다시 합류해 샘, 디, 시아, 티애까지 5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라니아의 신곡 ‘저스트 고’는 레이디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50센트 등의 노래를 썼던 작곡팀 KNS의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