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MBC에 따르면 광희는 스케줄 등의 이유로 ‘무릎팍도사’ 보조 MC석에서 물러난다. ‘무릎팍도사’가 1년여 만에 재개하며 전격 투입된 지 꼭 4개월 만이다.
광희는 ‘무릎팍도사’ 합류 당시 ‘야망동자’의 줄임말로 ‘야동 광희’ 등의 애칭으로 불리는 등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제국의아이들 해외 활동 및 스케줄 조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무릎팍도사’ 박정규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광희가 어린 나이에 열심히 해줬지만 해외 콘서트 일정 등 스케줄 문제로 하차를 결심했다”며 하차 배경을 밝혔다.
박PD는 “‘무릎팍도사’ 보조 MC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다. 게스트의 나이나 분야가 폭이 넓은데 어린 나이인 광희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 해 열심히 해줬다. 그동안 잘 해줬고 고생이 많았다”고 전했다.
광희의 빈자리는 원년멤버인 올라이즈밴드(우승민)이 채우게 됐다. 박PD는 “광희의 하차가 논의되고 개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 얼굴을 찾던 중 승민씨를 그리워하는 다수의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러브콜을 했다”며 “원년멤버가 뭉치는 ‘무릎팍도사’에 대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