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데이지 측은 21일 "20일 뮤직비디오 촬영후 오후 10시 40분께 7호선으로 귀가 중 40대 남성 A씨가 수정의 엉덩이를 세차례 만졌다고 한다. 곧바로 현장에서 소리를 지르고 역무원의 도움으로 경찰을 불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수정 씨가 무조건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이다"며 "심한 수치심과 멸감을 느껴 오늘(21일) 일정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써니데이즈 측은 "3월 중 새 앨범으로 컴백을 예정하며 뮤직비디오 촬영 등 컴백 준비에 한창인 상황에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경찰조사에서 "손이 엉덩이를 스친 건 인정하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