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익 PD는 14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근처 카페에서 열린 KBS단막극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기자간담회에서 “그야말로 30대 엄마들의 미시 탐구를 담았다.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개성 강한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어 캐스팅에 유독 공을 들였다”고 운을 뗐다.
이 PD는 “솔직히 송선미 같은 경우는 그간 브라운관을 통해 보면서 ‘연기를 설렁설렁할 것 같다’는 고정관념 같은 게 있었다”면서 “그런데 대본 연구가 굉장히 철저해 놀랐다”고 극찬했다.
이어 “함께 대본을 갖고 논의를 많이 했다”며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어김없이 반드시 짚어준다. 통찰력과 감, 성실함게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강남구 초호화 유치원에서 발생한 아동 실종사건, 그 이면에 숨겨진 엄마들의 질투와 욕망을 그렸다. 저마다 감춰진 다른 이야기를 가진 네 며의 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