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나이답지 않은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박건태와 김소현이 장혁과 이다해의 어린 시절로 분하게 돼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다.
박건태는 고등학생의 불량배들과 맞설 만큼 매서운 주먹과 악바리 근성을 갖고 있는 중학생 유건의 서툴고 날 선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 김소현 역시 밝고 명랑한 수연의 면모를 드러내며 유건에게 살갑게 대하는 따뜻함으로 두 사람의 풋풋한 어린 시절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순정만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두 사람의 조화는 지켜보는 모든 스텝들의 ‘엄마 미소’를 불러일으키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유건과 수연의 어린 시절은 유건이 마음을 다 잡고 형사가 된 계기와 오랜 세월로 다져진 두 사람의 깊은 애정관계를 내포하고 있다”며 “박건태와 김소현의 빼어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지난 시즌1에 이어 다시 시작되는 NSS와 IRIS의 쫓고 쫓기는 승부를 펼치게 될 첩보액션멜로드라마로 2013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에 꼽히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