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조정석(신준호 역)의 절친이자 아이유(이순신 역)의 든든한 지킴이인 김영훈 역으로 이지훈이 전격 캐스팅 됐다.
그동안 가수,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해온 이지훈은 “KBS의 간판프로인 주말드라마에 캐스팅되어 영광이다. 존경하는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들과 연기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이 연기할 김영훈 역은 이순신이 다니는 커피숍의 점장으로 그가 힘들어할 때 곁에서 지켜주고 다독여 주는 이순신 지킴이인 동시에 신준호의 대학선배이자 절친이다.
이지훈은 자신의 역에 대해 “수줍고 겸손해 보이지만, 가끔씩 툭 던지는 실없는 농담 속에 날카로운 진실이 배어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이다”고 소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극중 김영훈이란 인물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인물로 이에 적합한 배우를 찾기 위해 상당히 고심했다. 이지훈이 현재 다른 작품을 하고 있어서 무리가 아닐까 하고 판단했지만 선뜻 응해줘서 고맙다. 이로써 ‘최고다 이순신’은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비슷한 또래인 조정석씨, 고주원씨, 정우씨와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대되며 귀여운 막내동생 같은 아이유의 수호천사가 되어 뿌듯하다. 아주 즐거운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료 배우들과의 연기에 기대를 표했다.
한편 먼저 캐스팅된 동명이인인 이지훈(조인성 역)과는 극중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사이로 과연 형만한 아우가 없는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지훈의 투입으로 ‘최고다 이순신’은 모든 주요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했으며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룬 캐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으로 오는 3월 9일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