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소속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윤택이 11일 오후 8시42분 서울 연대 세브란스 병원 VIP 병실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일정을 전하며 "장례는 기독교식 4일장으로 진행된다 2월14일 아침 발인을 하고 이후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 후, 유해는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윤택은 2011년 울랄라세션이라는 팀으로 '슈퍼스타K3'에 출연하며 세상에 이름을 처음 알렸다. '슈퍼스타K3' 방송 중 위암 4기라는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줬지만 무대에서 열정과 실력을 뽐내며 울랄라세션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3세 연하의 이모 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으며 생에 의지를 불태웠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임윤택의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은 지난 올 1월15일 열린 제8회 2013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이었다. 당시 시상식에서 울랄라세션은 인기가수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