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는 극 중 신준호(조정석)의 아버지 신동혁으로 나온다. 강남의 대형 피부 클리닉 원장으로 성공에만 몰두하는 냉정한 인물이다. 병원을 물려받길 원하는 자신의 뜻을 저버리고 음악을 하고, 기획사를 차린 아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을 예정이다.
드라마는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준호에게 갑자기 외로움과 중년의 위기감이 찾아들고, 사업을 위해 만남을 가지며 알게 된 송미령(이미숙)과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게 되며 스토리 전개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갑수는 9일 "훌륭한 동료 배우들, 또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서 너무 기대가 크다"며 "젊은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 열정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을 그린다. 3월9일 첫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