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은 내달 2일 방송되는 ‘엄마가 뭐길래’ 15회부터 작품에 합류한다. 신소율은 극중 유연석의 첫사랑이자 지혜(서이안)가 일하는 레스토랑 점장으로 부임해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소율은 예쁜 얼굴에 총명한 머리, 그리고 좋은 성격까지 갖춘 인물로 과거 유연석과 연인 관계였지만 다른 남자와 결혼한 뒤 이혼하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신소율은 ‘엄마가 뭐길래’ 첫 등장을 앞두고 “오래 기다리게 됐는데 멋지게 등장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며 기대와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작 ‘응답하라 1997’ 속 모유정 캐릭터와 상반된 이미지에 대해 신소율은 “어떤 캐릭터든 아직은 나를 녹여서 연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나는 ‘유정’이가 자라서 ‘신소율’이라는 캐릭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실제로 두 캐릭터 사이의 연령차가 10살 정도 되는데, ‘유정’이가 자라면서 ‘신소율’이 겪었던 것과 같은 상황들을 겪었다면 ‘신소율’처럼 되었을 것 같다는 나름대로의 연결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부하 직원이자 친구가 되는 지혜와 연적 관계가 될 것이 예상된 가운데 실제 상황이라면 “당연히 (연석을) 뺏어 올 것”이라며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을 내비쳤다.
신소율은 “어떻게 보면 악역일 수 있는데 악역처럼 보이지 않도록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연기하려고 한다”며 “시청자분들도 ‘사랑스러운 돌싱녀’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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