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은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탑밴드2’ 최종 경연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경연 할 때 피아가 축하무대를 해주러 왔다, 오늘은 반대로 우리가 축하무대를 섰는데 그 자리에서 피아가 우승하는 본 것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톡식은 “피아가 ‘탑밴드2’에 출연할 때부터 이들이 당연히 우승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톡식은 시즌1 우승팀으로 자신들의 신곡 '외로워'를 축하무대에서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톡식은 준우승 한 로맨틱 펀치에 대해서도 “우리와도 공연을 굉장히 많이 한 친한 팀이고 실력도 뛰어난 팀이다. 아쉽지만 충분히 좋은 무대를 보여준 것 같다”고 응원의 메지시를 잊지 않았다.
이날 피아는 ‘블랙 오어 화이트’와 ‘웨어 아이 엠’ 두 곡을 불렀다. 첫 곡 ‘블랙 오어 화이트’는 피아 특유의 해비한 사운드와 날카로운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스타일로 편곡돼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두 번째곡으로는 자신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웨어 아이 엠’을 단단한 연주력과 함께 선보였다.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5인조 록 밴드 피아는 현재까지 총 5장의 정규앨범과 한 장의 EP 앨범을 발매하며 단 한 번의 멤버교체 없이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일찌감치 가까운 일본과 대만 등에서 투어공연을 펼치며 해외 활동을 활발히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인정받아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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