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디스크로 반신마비가 왔던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11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혜정은 “결혼 전 테니스를 치다가 다쳐 디스크가 있었는데 이를 알리지 않고 결혼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출산하고 나니 더욱 고통이 심해졌고, 반신마비까지 와 발가락도 움직이지 못할 만큼 통증이 심했지만 차마 남편에겐 얘기를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혜정의 디스크사실을 알 리 없는 남편이 잔심부름을 시키자 이혜정은 서러움에 복받쳐 “당신은 손이 없냐”며 화를 냈고, 아내의 짜증에 화가 난 남편이 이혜정을 살짝 밀자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정은 “남편이 나를 업고 병원에 갔다. 의사가 상태가 이지경이 되도록 놔뒀냐며 남편을 탓했다”며 “남편은 ‘내가 그렇게 나쁜 남편이었냐. 이렇게 아픈데 왜 말도 못했냐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8시간이 넘도록 수술실 앞에서 곁을 지켜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혜정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황금알’에서 패널로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