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김장훈과 싸이가 합동 공연 이후 의견 대립으로 갈라섰다는 소문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데 이어 김장훈의 미투데이 글과 자살 소동 관련, 이상호 MBC 기자의 개인적 발언이 이어져 네티즌의 우려와 관심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양 측은 사실과 달리 부풀려진 측면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싸이는 지난 5일 강원도 춘천의 한 군부대에서 진행한 위문공연을 마친 뒤 김장훈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밤새 김장훈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6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싸이가 5일 오후 10시쯤 병원을 찾아 새벽 내내 같이 있었다. 음식도 나눠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에 대해 관계자는 “많은 이야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불화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앞서 팬들을 걱정하게 한 김장훈의 미투데이 발언 등과 관련해 관계자는 “김장훈이 최근 복합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며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싸이는 이날 오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축하 공연을 갖는 등 국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15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장훈은 최근 중국 공연을 마쳤으며, 10집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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