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자신을 ‘왕따’로 위트있게 칭하며 기자간담회 분위기를 업 시켰다.
알고 보니 극중 자신의 배역에 대해 설명한 것. 신하균은 극중 국내 최고 명문의대를 졸업, 유일무이 실력을 가진 2년차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 역을 맡았다.
그는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다. 사명감 때문이 아닌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의사를 택한 인물로 지나친 자부심을 지녔다”며 “나만 빼고 다(최정원, 조동혁, 정진영) 같은 편”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옆에 있던 정진영은 신하균을 가르키며 “얘만 빼고 우리는 사이가 좋다”며 “이 드라마는 젊은 피들의 경쟁, 사랑 그리고 의학적 에피소드 등 복합적인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여주인공 최정원 역시 “극중 이강훈(신하균)이 굉장히 나를 막대한다. 역할이 그렇다 보니 평소에도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처음에는 말 수가 없으셔서 어색했는데 대화를 나누면서 금방 편해졌다. 촬영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재치 있는 협공 덕분에 통상 긴장감이 넘치는 기자간담회 현장은 순식간에 유쾌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배우들 모
한편 ‘포세이돈’ 후속 ‘브레인’ 은 KBS 첫 정통 메디컬 드라마로 뇌를 소재로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11월 14일 첫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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