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스티지'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매스티지란 합리적 가격에 고급스런 느낌을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경향을 말합니다.
박은정 리포트가 '매스티지' 창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한 서울의 명동.
그 중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이곳은 튀김과 떡볶이 등의 분식을 팔고 있는데요.
일반 분식집과는 달리 카페 같은 인테리어를 차용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최근 '매스티지'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번지고 있는데요. 이는 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말로 명품의 대중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매스티지는 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만족감을 얻으려는 소비 심리인데요.
박상현 씨는 이런 점을 공략해 매장 내 분위기와 재료의 품질을 향상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박상현 씨가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음악도 감상할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의 입과 귀가 함께 즐겁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분식 판매 업체 대표
- "우리나라 분식집도 충분히 외국형 레스토랑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길을 다니면서 노출 인테리어 콘셉트를 접목시켜 봤습니다"
음식의 질 또한 고급화에 중점을 맞추어 20~30대를 공략했는데요.
선별한 재료와 자체 개발한 조리법으로 맛에 대한 차별화에도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근 / 손님
- "인테리어가 독특한 것 같고요.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 사진도 걸어놓고 하셔서 젊은 사람들 많이 올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매스티지'와 같은 소비심리는 이용하는 고객이 자긍심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현대인을 공략한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또 다른 음식점.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 메뉴인 국수의 고급화로 차별을 두었는데요.
특히 20~30대의 여성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차용했습니다.
▶ 인터뷰 : 윤철호 / 국수 판매 업체 이사
- "일반 국숫집으로 생각하는 그런 인테리어에서 벗어나서 여성분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카페 분위기를 만들었고요. 그릇이 다 각기 세팅이 되어서 나가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굉장히 즐거워하세요"
세세한 부분까지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국수를 담는 그릇 또한 여러 지역을 다니며 직접 수집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국수라는 메뉴를 정통 요리와 같이 조리해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도 신경 써 고객의 편안함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은재 / 손님
- "종류도 다양하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많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고요. 특히나 그릇이 고급스럽고 특이해서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매스티지'를 주제로 창업할 경우 고객 하나하나가 완벽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윤철호 / 국수 판매 업체 이사
- "저희가 다루고 싶어 하는 (창업)아이템이 어떤 분들한테 과연 호응이 있을 것인가를 정확하게 생각한 게 저희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는 중요했던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변해가는 소비 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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