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동해상 진출…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일기도>나무를 부러트릴 정도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던 태풍 곤파스는 이제 약화되면서 10시 50분을 기해서 강화도 고성 앞바다로 진출했습니다. 시간당 50km의 속도로 오후에는 완전하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고요, 내일 새벽에 일본 삿포로 부근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것으로 보입니다.

특보>따라서 거의 모든 지방의 태풍특보는 12시 이후 해제되겠고요, 강원도에는 태풍경보가, 곤파스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동해중부해상에만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그 밖의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또,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 거제와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레이더>지금까지 철원에는 14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요, 춘천 97.5mm 등 중북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강원 북부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안팎의 아주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예상강우량>앞으로 중부와 남해안, 제주도에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으로는 10~40mm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반투 1>오후에는 대부분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끝까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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