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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 미국 상무부 장관과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만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
오는 8일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를 사흘 앞두고 정부가 미국과 막판 협상을 진행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르면 현지시간 5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관세 협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협상 형태의 장관급 협의를 통해 정부 대표단은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우선 연장하면서 한미 간 무역 합의를 이끌어 낼 시간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여 본부장은 미국이 요구하는 비관세장벽 철폐와 한미 무역수지 균형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구체적 입장을 담은 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
산업부는 여 본부장의 귀국 시기를 적시하지 않으면서, 상호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임을 시사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