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확실성과 관세전쟁 때문에 경제 격변기로 불리는 요즘, 자산을 불리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혼란스런 상황 때문인지 오늘(8일) 국내 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서울머니쇼엔 인파가 몰렸습니다.
어떤 재테크 비법들이 나왔는지, 강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관세전쟁 속에 글로벌 투자 전략에 대한 분석이 시작되자 750석 규모 강연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 인터뷰 : 이승민 / 세종시 다정동
- "정세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최신 트렌드를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신문으로만 보는 것보다 더 현장감도 있고 좋네요."
올해 서울머니쇼에는 부동산과 주식은 물론 가상자산, 금 같은 대체투자를 포함한 49개의 다양한 재테크 강연이 마련돼 첫날부터 인파가 몰렸습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100여 곳이 참여한 부스들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여전한 미국 주식 열풍엔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하며 금과 비트코인, 해외 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하란 조언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브라이스 / SC그룹 최고투자전략가
- "왜냐하면 미국은 이제 과거보다 훨씬 의존할 수 없는 파트너가 됐기 때문입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비해 되팔기 쉬운 주택에 투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시세차익보다는 현금 흐름이라든지 환금성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내외 악재에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알짜 재테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이번 서울머니쇼는 모레(10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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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