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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비티엘첨단소재 천상욱 대표 |
2차전지용 파우치 필름을 생산하는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망 안정화 파우치 필름 분야 선도사업자’로 단독 선정됐습니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은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장치), 핸드폰, 노트북 등에 쓰이는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외장재로, 외부 습기 차단과 충격 보호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파우치 필름은 지난해 시행된 '공급망 안정화 특별법'에서 특정국가로부터 7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185개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027년까지 55조원 이상의 재정·금융·세제지원을 추진하여, 현재 7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안보품목들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우치 필름의 국내시장은 일본 기업이 95%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파우치 필름의 기술자립을 이뤘습니다.
특히 초고성형 파우치 필름과 전고체 배터리용 파우치 필름 개발 등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에서 성과를 내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선도사업자로 지정되면 10조원 규모 공급망안정화기금에서 제공되는 저리 정책금융, R&D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 천상욱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제2 공장을 대규모로 신설해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스테인리스스틸 파우치 등 차세대 제품을 적기에 내놓기 위한 R&D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