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은 떠오르는 우리 수출 효자 종목이죠.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방산 수출 지원 약속에 나섰는데요.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성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국 불안 리스크는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국 불안 리스크 속 한자리에 모여 'K-방산' 지원에 머리를 맞댄 정부·여당.
인공지능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에 3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지난 10일)
- "K-방산 수출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정부와 국회가 모두 나서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을 약속한 상황.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방산업계는 정치권의 관심이 정국 불안 리스크를 해소하고 올해 240억 달러의 역대 최대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산 수출은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등 예민한 사안을 조율하는 정부의 역할이 다른 산업보다 크게 작용하는 만큼 정치적 안정성과 대외신뢰도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정부의 빠른 안정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과제입니다.
▶ 인터뷰(☎) :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관계자
- "정부의 지원 없이는 방산 수출이 힘들거든요. 업체들은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유럽 방위비 증가 등에 따른 방산 강국들의 견제를 뿌리치고 세계 4대 방산 강국 도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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