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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만금 방조제 공사는 긴 기간만큼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환경파괴 논란 속에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기종 기자가 그 과정을 돌아봤습니다.
【 기자 】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자 계획돼 지난 1991년 첫 삽을 뜬 새만금 방조제는 공사 시작 8년 만인 1999년 첫 번째 고비를 맞습니다.
지난 1996년 불거진 시화호 오염사건이 새만금방조제의 환경파괴 논란으로 이어졌고, 환경단체들이 공사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갯벌이 사라지면서 해양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때문에 2년 동안 물막이 공사가 중단된 채 민관 공동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공동조사단의 보완조치 결정 뒤 공사는 재개됐지만, 2003년 다시 한번 공사가 중단됩니다.
완공까지 불과 2.7km를 남겨둔 상황, 환경단체들이 공사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행정법원이 이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공사 중지 6개월 만인 2004년, 판결이 번복돼 공사는 재개됐지만 2006년 대법원의 확정 판결까지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6년 4월 21일, 세계 최장 33.9km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19년의 긴 공사 과정에서 식량자급률 향상이라는 목표도 대폭 수정됐습니다.
전체를 농지로 개발하기로 했던 애초 계획은 쌀이 남아도는 현실을 반영해 농지와 복합용지의 비율이 7:3으로 변경됐습니다.
다시 올해 초 산업과 관광에 중심을 둔 복합용지의 비율이 70%로 대폭 늘어나면서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전합니다.
방조제 준공으로 본격적인 내부 단지개발을 앞둔 새만금.
환경파괴가 아닌, 환경과 조화를 이룬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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