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서울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100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지금 불꽃 축제 한창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이곳 서울 여의도 밤 하늘은 형형색색 불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 20분부터 불꽃축제가 시작됐는데요.
저녁 8시 한국팀까지 모두 10만 2천 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게 됩니다.
특히 한국팀 불꽃쇼에서는 대형 타상불꽃과 글자불꽃, 불꽃드론 등이 펼쳐집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요.
▶ 인터뷰 : 강지희 / 경기 시흥시
- "아침에 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더 많아서 깜짝 놀랐고, 불꽃 터지면 삼각대에 핸드폰 올려서 친구들이랑 SNS에 올릴 사진을…."
이곳 여의도 일대는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돗자리와 텐트로 가득 찼습니다.
【 앵커멘트 】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안전문제도 중요할 거 같고, 귀갓길도 상당히 혼잡할 거 같은데요.
【 기자 】
네. 매번 100만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경찰과 주최 측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5,400여 명의 인력이 배치돼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교통 정보도 잘 확인하셔야 되는데요.
경찰은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약 1.5km 구간을 전면 통제했는데요, 밤 11시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대신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은 혼잡 시간대에 증편 운행됩니다.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나루역으로 들어가는 게 통제되니까요.
귀가하실 땐 다른 역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이권열 기자,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