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협상 극적 타결

정리해고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금호타이어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어제 오후부터 이어진 밤샘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늘 오전 전라도 광주와 평택, 곡성공장에서 총파업에 들어갔지만, 이후 추가협상을 통해 워크아웃 기간에 193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유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노사 양측은 기본급을 10% 삭감하고 워크아웃 기간에 5%를 반납하기로 했고, 상여금도 200% 반납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노사협상 타결을 전제로 한 채권단의 긴급 운영자금 천억 원 지원도 곧 이뤄질 전망이어서 협력사의 숨통의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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