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9천 억원 상당 생산유발효과 기대
↑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하고 있다. / 사진=고흥군 제공 |
국토교통부가 전남 고흥군을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최종 지정했습니다. 고흥군 개청 이래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유치입니다.
고흥군은 발사체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은 전략을 내세운 만큼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국회와 중앙부처, 전남도와 지속적인 협력 구축이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30년까지 3,800억 원 가량을 투입하여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육성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우주개발 필수 인프라 구축 및 발사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해 우주발사체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국가산단 유치를 확정한 공영민 고흥군수 등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 사진=고흥군 제공 |
공영민 군수는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지난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지정과 더불어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군민의 염원이 함께 이루어낸 최대 쾌거"라며, "국가산단 지정에 노력해준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및 전남도에 대해 6만 2천여 고흥군민과 70만 고흥군 향우들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국가산단 지정과 이로 파생되는 연계사업은 10년 후 인구 10만 이상의 웅군으로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촉매 역할을 할
분석에 따르면 이번 국가산단 조성과 발사체 관련 기업 입주로 4조9천억 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