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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최후통첩'…금호, 법정관리 가나

기사입력 2010-03-02 16:22 l 최종수정 2010-03-02 21:07

【 앵커멘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여전히 가시밭길입니다.
채권단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투자자들이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금호산업의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 카드를 꺼냈습니다.

대우건설의 풋백옵션에 투자했던 재무적 투자자들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금호산업의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것입니다.

금호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정상화 작업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일단 정상화 작업의 발목을 잡던 재무적 투자자들은 힘을 쓸 수 없습니다.

회사의 모든 지출입이 법정관리인의 결재 아래 놓이게 되면서 채권을 회수하기 어려워지고 회수 기간도 길어집니다.

금호 그룹 일가는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됩니다.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에서는 경영권이 보장이 됐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경영권이 박탈되기 때문입니다.

법정관리 아래의 금호산업은 따라서 정상화 작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마땅한 인수자를 물색해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으로 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채권단의 '금호산업 법정관리' 카드가 재무적 투자자들의 동의서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후통첩 성격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채권단도 법정관리는 양측 모두가 손해이기 때문에 막판 합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상화 작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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