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사용량도 급증하는데요.
최근 연이은 기습한파로 전기사고와 화재가 늘어 전기안전공사가 현장 무료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전기난로나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지만, 이곳의 전기설비 환경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전기안전공사가 사고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무료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래된 차단기나 배선을 바꾸고, 전기절약을 위해 절전형 콘센트와 고효율 조명등을 설치합니다.
▶ 인터뷰 : 한태분 / 경기 구리시 갈매동
- "(어두워서)책도 보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아주 좋아요. 부엌에는 희미한 전등이 있었는데 이제 밝아지니까 밤에 나가도 불편도 없을 것이고 아주 좋아요."
공사는 전기시설 개선이 시급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오는 3월까지 무료 점검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임부호 /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
- "우리 공사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불량 전기 시설물을 방치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점검과 봉사활동을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은 계속되는 추위에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전기안전공사가 찾아가는 전기안전점검 서비스로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MBN 이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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