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색과 디자인에만 치중했던 스포츠 의류가 최근 혁신적인 과학 기술과 접목하면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출근 전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는 직장인 홍성민 씨.
평소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다 보면 땀을 과도하게 흘려 개운치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홍성민 / 회사원
- "우선 땀을 흘리고 처음에 춥고 그러는데, 운동하고 나면 땀 많이 흘리면 찝찝하잖아요."
이런 점에 착안해 최근 한 업체에서 선보인 기능성 스포츠의류입니다.
이 제품은 운동 시 테이핑 원리에 의해 공학적으로 부위별에 적합한 원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원단은 인공지능수분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격렬한 운동 중에서도 피부와 옷 사이에 땀이 차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미현 / 스켈리도 스포츠 대리
- "땀을 빠르게 1초 만에 잡아준다는 섬유를 사용하고 있고요. 땀을 잡아주면서 빨리 건조해주는 원단이기 때문에 체온상승이나 이런 것들 운동 수행능력에서 플러스 알파 기능을 갖고 있죠."
또 운동 시 근육 통증과 피로를 막아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과 부상방지 효과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겨울철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되어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미현 / 스켈리도 스포츠 대리
- "체온유지를 시켜주는데요. 사람이 운동하고 열이 생기면 땀이 나거든요. 저희 제품은 그 땀을 잡아줌으로써 체온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하는…"
단순 패션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까지 고려한 스포츠 의류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