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 영상으로 텔레비전을 보고, 안경과 시계가 컴퓨터 기능을 하는 세상.
10년 뒤 우리의 모습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몸을 좌우로 움직이자, 피라미드 뒤의 글씨가 입체감 있게 나타납니다.
지금의 3D 영상은 특수 안경이 필요하지만, 이 디스플레이는 안경 없이도 3D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규 / KIST 영상미디어연구센터
- "많은 수의 시점을 만들어야 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이를 연구해 빨리 해결이 되면 그때 가서는 현재 안경식을 대체하는 무안경식의 기술의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눈에 착용한 안경, 손목에 찬 시계가 개인용 컴퓨터로 작동하고 주사 한방으로 여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10대 미래 기술은 10년 뒤 우리 생활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한성구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술예측센터장
- "과학기술의 공급자 측면이 아니라 수요자, 즉 시민 패널의 의견을 반영해 그것을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90%에 육박해 계기만 마련되면 우리가 이들 미래 신기술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 "이런 신기술은 2~3년 안에, 적어도 10년 안에 상용화할 것으로 보여 우리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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