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이르면 9월, 늦어도 올해 안으로 매각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 현장을 임동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유일 쌍용자동차 회장은 "다음 달 중순쯤 쌍용차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쌍용차를 한국의 토착기업으로 만들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를 우선으로 선택해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자동차 생산 현장을 둘러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상생의 새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규한 / 쌍용차 노조위원장
- "노사화합을 한다는 의미에서 고용이 보장된다면 쟁의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 회장
- "불량률을 없고 생산성도 50% 증가했다고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작업현장이라고 생각하고"
또 최병훈 협력회사 협동회 사무총장은 "쌍용차 50여 개 협력사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금융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손 회장은 "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단을 통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회차원에서 정책적인 뒷받침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장선 / 국회의원
- "정부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회사가 정상화되어서 좋은 인수기업을 찾도록…."
▶ 인터뷰 : 원유철 / 국회의원
- "국회 차원에서 법적 지원, 지역사회차원에서 쌍용차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역자치단체와 정부가 지원하도록"
▶ 스탠딩 : 임동수 / 기자
- "직원의 40%를 도려내는 아픔을 겪은 쌍용차 노사는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고 있습니다. 매출확대와 신차 적기출시란 당면 과제를 풀려고 노사는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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