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이번 사면에 대해 국민께 감사하다며,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면을 강력히 촉구해왔던 재계 역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그룹은 비공식 논평을 통해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정부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라는 국가적 과제를 풀기 위해 사면이 이뤄진 만큼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용철 사건 이후 몇 년 동안 삼성을 옭아맸던 족쇄에서 풀려났다는 점에서 크게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 전 회장의 사면을 강력히 요청해왔던 재계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전 회장의 사면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물론, 재계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다만, 이 회장과 함께 사면을 요청했던 다른 경제인들이 배제된 데 대해서는 아쉽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 등 체육계도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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