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4년에 세계 무역 규모 8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식경제부는 오는 2014년까지 무역액 규모로 세계 8위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12.5%씩 무역규모를 늘려 무역액 1조 3천억 달러, 수출 6,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30%대에 머무르는 중소기업 수출 비중을 40%까지 올리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수출금융시스템과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인프라 확충으로 2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중소기업 1만 개를 추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근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40%대로 상승하고 수출시장과 수출품목도 다양화되면서 수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우리나라의 수출여건이 환율하락과 유가 상승 등으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수출은 13% 증가한 4,100억 달러, 수입은 21% 늘어난 3,9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심리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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