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업계에 브랜드를 바꾸는 '개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홈쇼핑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GS홈쇼핑이 GS SHOP로 새 출범합니다.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쇼핑 카탈로그 등 개별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소 협력업체들은 TV홈쇼핑과 인터넷, 카탈로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맞춤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고객들도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보다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GS SHOP 상무
- "저희가 멀티채널이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다가가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겠냐라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GS SHOP는 '디토'를 앞세운 서비스 진정성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앞서 브랜드를 바꾼 CJ 오쇼핑도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매출액과 인지도 모두 높아졌습니다.
CJ 오쇼핑은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민정 / CJ오쇼핑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
- "예전에는 정말 많은 제품을 싼값에만 제공하다가, 지금은 더 높은 질의 제품, 또 양도 조절될 수 있는 제품, 그러니까 실제적인 이득을 많이 받으시고 있고요."
싸고 질이 떨어진다는 홈쇼핑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한 브랜드 전략.
소비자들은 변화와 이름에 걸맞은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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