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시는 동네마다 맛집 몇 곳은 있죠.
그런데 맛집으로 소문나기 전까지가 참 견디기 힘든 시간인데요.
곤드레 디저트, 수리취버거 등 이색 메뉴를 개발한 전통시장 청년들이 요리 실력을 겨뤘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앵커멘트 】
살짝 양념 된 밥에 비벼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오는 곤드레, 오늘은 아삭한 월병이 됐습니다.
고기를 튀긴 롤가스에는 전남 여수에서 담근 갓김치가 둘려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손님들과 만나지 못한 참신한 전통시장 메뉴가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심현주 / 대회 참가자
- "곤드레 디저트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밥, 반찬으로만 아시고. 이번 요리 경연대회로 홍보를 기대하고 있어요. "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전국 전통시장에서 모인 8팀의 청년상인이 각자 개발한 메뉴를 이곳에서 뽐냈습니다. "
50분의 빠듯한 제한시간 청년 참가자들은 음식이 언제 익나 발을 동동 구르고.
심사위원 셰프들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플레이팅을 기다립니다.
▶ 인터뷰 : 조봉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전통시장도 이렇게 좋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셰프들의 선택 결과는 19일 오후 5시 MBN '청년불패' 특집방송에서 공개됩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모레까지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소개하는 박람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MBN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종소벤처기업부 #청년불패 #전통시장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 #박은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