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다회용컵. [사진 출처 = 스타벅스] |
에코매장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경우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컵을 선택해야 한다.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에코매장에 설치된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받는 식이다. 반납기는 전 에코 매장에 설치돼 있다.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이용하면 300원 할인해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직장인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청 인근 매장은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신다"며 "에코 매장을 지켜본 결과 텀블러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었다.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돼 장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부터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해 올해 안에 제주도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서울 전 매장, 2025년에는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서울 중구 스타벅스 시청점에 설치된 다회용컵 반납기. [사진 = 최아영 기자] |
앞서 스타벅스는 2016년 12월 업계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합 전자영수증을 도입했다. 이후 2018년 9월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이후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등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줄줄이 종이 빨대 도입에 나섰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종이빨대 사용을 통해 1억8000만개 이상, 무게로는 연간 126t 분량의 플라스틱 빨대가 절감됐다.
아이스 음료의 경우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도 마련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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